3일 재단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협력해 진행한 예술크라우드펀딩이 후원금 모금 시작 1개월여만에 올해 첫 목표액을 달성했다.
이번에 달성된 예술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음악 밴드 '링크프리'의 '싱글앨범 1집 발매'와 성도형 조각가의 '무의미의 의미 찾기' 전시.
재단은 지난 3월 워크숍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달 예술크라우드 펀딩을 본격 진행했다.
이가운데 링크프리와 성도형 작가가 1개월여만에 100만원이라는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해 예술위의 모금달성 프로젝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그동안 '지역 예술은 조연'으로만 평가받아왔던 고정관념을 깨고 예술위 5개 성공 프로젝트 가운데 2개가 대전지역에서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지역 예술계의 관심이 높다.
박상언 대표는 “예술크라우드 펀딩은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참신하고 개성이 넘치는 창작활동을 후원할 수 있는 선도적인 후원금 모금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들이 예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얻고 후원자와 관계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모두 69명의 기부자가 587만원의 펀드를 조성해 3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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