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크라운 컨트리클럽의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는 전국 35개 대학에서 남녀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 220여명이 출전했다.
호서대는 대학 아마부 여자 개인전에서 최정인(3학년) 선수가 우승을 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최정인, 최다희(2학년), 정솔(1학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대학별 남, 녀, 프로, 아마선수 10명의 베스트 성적을 산출해 순위를 정하는 대학대항전에서 5위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골프명문 대학으로 이름을 알렸다.
호서대 조상우 감독(호서대 골프학과 학과장)은 시상식에서 대학골프 발전과 선수지도에 대한 공로로 한국대학골프연맹으로부터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조상우 감독은 “지난 학기부터 방과 후 골프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시켰다”며, “1999년 학과가 처음 생긴 이래 성장기를 거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특성화된 골프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골프학과는 최근'2013 이븐데일CC배 전국대학 골프대회' 프로부 여자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ㆍ1879 드림 투어 4차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을 거머쥐어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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