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대전·충남지부는 지난 1월 송인숙(62) 원장을 영입했다.
송 원장은 충남대 의대(진단검사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을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대전보훈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계의 중심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건강관리협회가 전국적으로 16개지부에 이르다보니 공동영역 사업이 많고, 영리를 떠나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의사는 일하면서 자부심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에서 신뢰도가 높다. 질적인 관리도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랜시간 보훈병원에서 근무해오며 노하우를 쌓아왔던 송 원장은 검진전문기관의 수장을 맡으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성을 알리고싶다”며 “요즘은 병력과 관계없이 암이 발생하고 있고, 건강할때 질병을 찾아내서 관리하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원장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격높은 건강검진,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 모두 건강 120세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증진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은 올해 인증평가 준비도 하고 있다.
그는 “검진센터는 문진부터 환자병력, 검사까지 모든 것을 총괄해야 한다. 검사기법과 기준, 항목 등을 올바르게 정립한 뒤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며 “검진센터에 대한 인증평가가 검진기관의 신뢰도를 쌓아가는데 중요한 과정이며, 좋은 제도”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 리더는 보는 눈이 달라야 한다.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고 고객 한 분에게 정성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세심함으로 고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신뢰받는 검진기관으로 이제 명성을 확고히 해나가는 한해로 만들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