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0.1원 오른 리터(ℓ)당 평균 1896.4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12주 만이다.
이날 일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96.4원을 기록, 지난 29일 이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주간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1974.4원), 제주(1950.7원), 세종(1912.6원), 충남(1911.15원)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대구 (1868.44), 광주(1869.2원), 울산(1871.3원) 등은 비교적 낮았다.
5대 광역시 중 대전(1900.47원)은 나 홀로 1900원대를 유지해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0.3원 상승한 리터당 169.8원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782.60원), 제주(1751.45원), 충남(1709.52원), 세종(1707.72)원 등의 순으로 비싼 반면, 대구(1669.34원), 광주(1671.76원), 경북(1679.12원)으로 비교적 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군내 소비자 판매가격도 일정부부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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