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 동안 대전시와 협의를 진행해 1일부터 세종BRT버스와 대전시 대중교통수단(지하철, 시내버스 등) 간 무료환승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행하던 651번과 대전 109번 버스노선 운행을 오는 10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또 구 1번 국도 구간을 운행하던 655번 노선(대평리~충남대)을 첫마을까지 연장, 운행하고, 50분 간격(24회/일)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30분 간격(35회/일)으로 늘려 운행함으로써 노선폐지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세종시는 지난 4월 1일자 노선개편에 따른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일부 노선의 신설(4개 노선) 및 증회(4개 노선), 연장운행(3개 노선) 등을 통해 주민의 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조치원읍의 경우 신안리 이편한세상~조치원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41번은 아파트에서 운영중인 셔틀버스와 노선, 운행시간이 중복돼 폐지하는 등 읍, 면단위 시내버스 일부 노선 폐지와 변경으로 시간이 조정됐다.
임 훈 교통행정담당은 “올해 하반기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주민과 국립도서관 개관에 따른 도서관 이용 시민 등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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