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7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가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시티즌 김평진을 응원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 꿈나무들은 미드필더 김평진의 초등학교 후배인 판암초 축구부원들이다.
판암초 축구부는 이날 문화초와의 주말리그 경기를 마친 후 대전시티즌을 응원하기 위해 유니폼도 갈아입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장을 찾았다.
4~6학년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판암초 축구부는 관중석에서 대전시민들과 함께 대전시티즌을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문승민(판암초6)은 “문화초와의 경기에 져서 아쉬웠지만, 평진이형이 뛰는 모습을 보니 힘이난다”면서 “선배가 대전시티즌 선수로 뛰고 있어서 자랑스럽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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