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학하지구와 덕명·송림마을 일대를 순환할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을 추진해 기존 965대 범위내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노선신설을 추진하는 구간은 '학하~덕명~노은2지구~송림마을'을 오가는 노선으로 모두 5대 정도를 투입해 25분 간격으로 6월 중순부터 운행될 것을 전망된다.
이 구간은 충남대를 중심으로 학생과 직장인의 이동수요가 많았으나, 운행노선이 부족하고 환승도 불편해 그동안 주민을 중심으로 노선 신설건의가 이어져 온 곳이다.
여기에 유성구의회가 지난 24일 소속 의원 공동명의로 '시내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건의안'을 채택해 힘을 보탰다.
건의안에서 “(유성 일대에)택지개발은 지구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졌고, 대중교통은 합리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실정”이라며 “도시가 점차 외곽으로 확장돼가는 현재의 상황이라면 시내버스를 증차함과 동시에 대중교통이 지구단위 개발지역과의 연계되도록 노선신설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유성 일부지역에 노선신설은 올해 초부터 검토해온 사항으로 시내버스 총 대수는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노선의 버스대수를 조절해 승객수요가 많은 학하와 덕명지역에 신규노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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