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로컬푸드 인지도, 구매경험, 구매의사, 로컬푸드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으로, 조사결과 로컬푸드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 가 212명(74.9%)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구매경험에 대해서는 구매경험이 있는 경우 138(48.9%)와 구매경험이 없는 경우 145(51.1%) 로 조사되고, 구매방식은 지인을 통해서(26.3%), 대형마트(25.6%), 재래시장(19.4%), 동네슈퍼(17.5%), 기타(11.3%)로 순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구매경험이 없는 시민들 중 80%가 '구입처를 몰라서' 또는 '구입처가 없어서' 라고 답해 로컬푸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로컬푸드마켓' 또는 직거래장터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로컬푸드 육성정책이 필요하다' 고 응답한 시민이 86.9%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로컬푸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송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세종시 로컬푸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 이라며 “향후 세종시는 농민과 소비자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직거래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확충, 네트워크 구축, 6차 산업의 개발 등 로컬푸드정책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11일 세종시의회 주최로 '세종시 로컬푸드 활성화의 의의와 방안에 대한 토론회' 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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