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제와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양당은 “시대의 화두가 상생이니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남한과 북한, 여야간에도 상생이 있어야 하고, 여야의 상생을 통해 생산적 국회의 모습 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쟁으로 일관하는 정쟁국회가 아니라, 온갖 선의의 정치로 경쟁하는 정책국회가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수석부대표는 6월 국회와 관련 “6월 국회는 정쟁으로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선의의 정책을 가지고 논의하는 정책 국회가 될 것”이라며 “엔저 공습·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한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일차리창출·공정 사회 구현·약자 보호 등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박근혜 출범 100일을 앞두고 현재 정부의 업무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김한길 대표ㆍ전병헌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새 정부의 성공이 민생과 국가의 안정”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여러 차례 여야 협상을 했고, 여야 대선 후보의 공통공약을 함께 하자고 해서 6인협의체와 수석부대표 회담 등 여러 차례 회담으로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됐고 합의문도 있다”며 “여야가 약속한 합의가 실천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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