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9일부터 세종시 용포로 160번지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무료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이주 공무원의 문화여가활동 욕구 충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첫 영화는 톰 후퍼 감독, 휴 잭맨, 앤 헤서웨이, 러셀 크로 출연 영화 '레미제라블'이다. 사전 접수제로 운영되고, 호응이 높을 경우 상영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단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044-200-3363) 또는 LH 홍보관(044-860-7911)으로 하면 된다.
30일 오후 6시30분에는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시 주관 '찾아가는 영화제' 일환으로 영화 '베를린'을 상영한다.
이에 앞선 16일에는 금남면 마곡시장에서, 24일에는 한솔동 세종보 주차장에서 주민 대상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한 바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최신 작품 위주로 작품성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상영할 예정으로, 이전 공무원들의 추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인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이전공무원에게 '청사 내 영화 상영', '찾아가는 음악회', '대전·공주·조치원권 영화관 할인혜택(20~30%)'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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