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마빌로그 일로일로시장<사진 왼쪽>이 28일 오후4시 세종시청을 방문, 유한식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의 우호 협력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
지난 27일 국회 다문화 포럼 참석 차 방한한 마빌로그 시장은 대한민국의 신행정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세종시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유한식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 환담이 이뤄졌다.
필리핀 일로일로시는 일로일로주의 주도(州都)며, 인구 75만명의 필리핀 제5의 도시로 40여개의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로 마닐라에 버금가는 상업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환담에서 마빌로그 일로일로시장은 “세종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 관광, 문화, 농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희망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공동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세종시는 현재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로일로시가 교육도시인 만큼 세종시 교육청과 협의, 양 도시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호 방문 등을 논의, 장기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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