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정 배재대 교수 “안철수 의원 창당, 내년 지선 전이 적절”

손학규 연대설 일축

▲ 정연정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27일 '안철수 신당'출범 시점과 관련 “정당은 주요 선거와 맞물리는 게 중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 창당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힌 뒤 “거기서부터(내년 지방선거) 시작해 볼 필요가 있는데 안 의원이 합의(동의)하고 있는 내용은 아니다”며 “좀 더 큰 선거, 의미 있는 중대 선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정책네트워크'가 10월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거야 말로 뚝딱뚝딱, 안 의원 개인 사당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의미 자체를 너무 개인에 한정해서 보는 것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정교수는 최장집 교수를 매개로 한 안철수 의원과 손학규 고문의 연대에 대한 관측에 대해서도 “손학규 전 대표가 '연대보다는 민주당 개혁이 먼저다'라고 말했다”며 “굉장히 타당성 있는 말씀”이라고 일축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