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은 2006년 시작된 이후, 총사업비 2조7822억원 중 1억1753억원 집행과 함께 이 같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13개 사업(113.35km) 중 대전 유성 연결도로 확장(왕복 8차로)과 오송역 연결도로(왕복 6차선) 및 정안IC 연결도로(왕복4차선) 신설 등 3개 사업(40.4km)은 지난해 완료한 바 있다.
수도권과 대전, KTX오송역을 잇는 Y자형 교통망 구축을 매듭지은 셈이다.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6차선)와 청주시 연결도로(4차선) 신설, 청원IC 연결도로 확장(6차선) 공사는 2015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3개 노선 공사가 완료되면, 국제과학벨트 활성화 및 청주시와 접근성 강화로 광역도시권 형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은 사실상 광역교통망 사업의 절정기로, 4개 사업이 계획, 추진되고 있다. 조치원 연결도로(6차선)와 오송~청주 연결도로(6차선), 공주시 연결도로(6차선) 확장,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4차선) 신설을 핵심으로 한다.
2019년에는 오송~조치원역 연결도로(4차선) 개선, 부강역 연결도로(4차선) 신설 공사가 마무리된다.
13번째 공사인 외곽 고속 순환도로(4차선) 신설은 주변 여건 변화 등을 고려, 추진 대기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이병창 교통계획과장은 “12개 노선 대부분을 2017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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