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는 27일 학생들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A(15)군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가운데는 여학생도 5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8명은 지난 4월 26일 오후 8시 30분께 동구 용전동의 한 공원에서 서로 간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성문제로 카카오톡에서 시비가 붙어 이날 공원에서 만나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서로 간 세를 모아 대전의 4~5개 고교에서 30여명의 남녀 고등학생들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집단 패싸움은 벌어지지 않았고 일부 학생들만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가운데 직접 폭력행위에 가담한 남녀 고등학생 8명만 입건처리했다.
조성수ㆍ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