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세영엔디씨 “대덕특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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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세영엔디씨 “대덕특구가 좋다”

세영엔디씨ㆍ쎄트렉아이 이전 등 업무협약 총 173억 투입… 지역민 114명 채용 약속

  • 승인 2013-05-27 18:15
  • 신문게재 2013-05-28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수도권기업인 ㈜세영엔디씨와 대전기업 ㈜쎄트렉아이가 각각 대덕특구에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이승준 ㈜세영엔디씨회장, 김병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및 신ㆍ증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세영엔디씨는 본사 및 공장, 연구소 이전을, ㈜쎄트렉아이는 신ㆍ증설을 통해 원자력 방사선감시설비와 우주산업 등 연관기업 동반성장 촉진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스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염 시장은 “시는 규정이나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세영엔디씨 회장은 “올해 총 33억원을 투자해 부지매입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본사 및 공장, 연구소 등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고용인원도 지역주민 35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92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는 “총 14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지역주민 79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고용인원을 253명으로 확대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영엔디씨는 원자력 방사선감시설비 분야에 설계, 제조, 설치 운영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미국(2개사), 프랑스(1개사) 기업들과 경쟁하는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쎄트렉아이는 지구관측용 인공위성시스템 개발ㆍ제조 및 위성사진을 판매하는 우주산업 전문업체로 시가총액이 800억원 넘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우량 글로벌 기업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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