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진서의 재연 모습. |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리는 기념식에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께 올린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가 '국조보감감인청의궤'에 따라 재현되고, 한방무료진료 등 한의약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의료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유네스코에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했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2013년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면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의미 있는 해”라며, “앞으로 한의학연은 국내외에 한의약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널리 알려 한의약의 인식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경남 산청군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전통의약 엑스포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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