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일차인 26일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26일에는 이귀복(대성중3)이 남중 90㎏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사격 공기권총 단체에선 도마중 김민종(3), 반광민(2), 삼천중 나현종(3), 대신중 손귀수(3)가, 남중 카누 C2(500m)에선 대전대화중 김병헌(3)과 김규명(3)이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첫째날인 25일에는 둔원초 최우성(6)이 육상 멀리뛰기에서 대전에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오정중 박상은(3)이 여중 태권도 플라이급에서, 대전체중 고민규(3)가 남중 태권도 페더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수영 배영 50m에선 탄방중 김동엽(3)이 금메달을 따내며 소년체전 4연패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밖에 남중 공기권총 김민종(도마중3) 등이 5개의 은메달을, 남중 유도 60㎏ 김상연(대성중3) 등이 13개의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대전은 비교적 순조롭게 메달 사냥을 하고 있으나 단체경기 준준전에서 많은 팀이 지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고, 카누에서도 3개의 금을 기대했지만 2개만 가져왔다.
충남도 이날 현재 금메달 2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 등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메달 사냥을 하고 있다.
이날 충남은 조정 남중 더블스컬에서 예산중 이성관, 최호건이 3분45초65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조정에서 2개, 카누 남중 K4 500m에서 부여중 김명진ㆍ조인재ㆍ주중현ㆍ이정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카누에서만 5개의 메달을 따냈다.
또 사격 여중 공기권총 단체에선 충남선발 박은주ㆍ전혜진ㆍ유현영ㆍ채예림이, 육상 여초 200m에선 온양초 김채연이, 여중 200m에선 천안오성중 최미래가, 요트 중학부 단체전에선 대천서중 김기현ㆍ김다정ㆍ박성빈이, 유도 남중 55㎏ 이하급에선 온양중 김광규가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중 조정 싱글스컬에선 에산중 이정후가 은메달을 따내는 등 총 14개의 은메달을, 남중 역도 인상 94㎏급에서 성환중 김환우가 동메달을 따내는 등 총 12개의 동메달을 가져왔다.
충남은 2일차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유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전략 정목인 카누가 기대에 부응해주며 선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충남에선 당초 2일차까지 목표한 금메달 16개에는 못미치는 성적을 낸 데다 복싱, 태권도, 레슬링 종목에서 부진했고, 나머지 일정 동안 메달 획득 가능 종목이 많지 않아 갈수록 아쉬움을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 소년체전에 처녀 출전한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회 첫날인 25일 조치원중 김시온(3)이 남중부 투포환에서 17m73㎝를 투척, 세종에 사상 첫 소년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이밖에 태권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초반에 탈락해 아쉬움을 쓸어담아야 했다.
각 시도 상황실 관계자는 “기대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선전했지만 일부 아쉬운 성적으로 머문 경우도 있다”면서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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