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어지면서도 집념의 슛 26일 오후 서울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제패기념 2013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한국 대 스페인의 경기에서 유현지가 슛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 여자핸드볼이 전임 감독제로 맞이한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서울컵 국제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33-24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5년 7회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우승했다. 2011년에는 런던올림픽 준비 관계로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8위 한국 외에 세계랭킹 2위 러시아, 15위 스페인, 21위 앙골라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미 러시아, 앙골라를 연파한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패배를 떠안긴 스페인을 만났다. 하지만 김선화(인천시체육회)가 9골, 류은희(인천시체육회), 권한나(서울시청)이 각각 7골씩을 넣으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한편 28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국가대표팀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2013년 한일 슈퍼매치가 열린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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