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괜찮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타격감 괜찮네

이대호 日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4타수 3안타 때리고 2타점 올려

  • 승인 2013-05-26 17:51
  • 신문게재 2013-05-27 14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1)가 하루 3안타를 몰아치며 잠시 가라앉는 듯하던 타격 감각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를 때리고 2타점을 올렸다.

23일 주니치전에서 2안타 2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이대호가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경기는 16경기로 늘었다. 그 가운데 3안타를 때린 것도 벌써 5번째에 이른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다가 20일 요코하마전부터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쉬어간 이대호는 다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시즌 타율을 0.339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두 경기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시즌 31개째를 쌓았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타올랐다. 1회 2사 1루에서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든 오릭스는 이토이 요시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대호는 홈을 밟지 못했다.

3회에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스가노와 다시 맞붙은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가운데로 몰린 역회전 공을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도 하나 올렸다.

5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세 번째 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스가노의 시속 144㎞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부족해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오릭스는 9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역전패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