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환상적인 피날레'

  • 전국
  • 충북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환상적인 피날레'

관람객 116만명 목표 초과달성… 상담실적도 4500억원

  • 승인 2013-05-26 16:35
  • 신문게재 2013-05-27 3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충북 청원군 오송읍 박람회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내빈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충북 청원군 오송읍 박람회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내빈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이하 오송뷰티박람회)가 26일 2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화려하게 폐막했다.

2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국내·외 116만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미의 대축제인 오송뷰티박람회가 도민과 관계 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란 기치를 내걸고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을 또 하나의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점하게 됐다”고 감사와 함께 의미를 부여했다.

오송뷰티박람회는 24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목표 관람객 100만명을 훨씬 뛰어 넘어 116만명과 국내·외 바이어 방문객 3500여명, 2만6000건의 상담과 4500억원이라는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뷰티 마켓관에서는 13만여 건에 2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보였고, 경연대회장에서는 화장품·뷰티산업 을 선도하고 미래 뷰티산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학생과 산업계 인력 4만여 명이 모여 24일 내내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이번 박람회를 바탕으로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또 다른 한류문화인 K뷰티 전진기지를 선점하게 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계기로 충북은 국가유일의 생명과학단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 과학벨트 기능지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기능성 화장품산업의 연구와 생산·유통, 그리고 뷰티서비스·교육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오송뷰티박람회는 여수엑스포의 100분의 1, 순천 정원박람회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270억원의 예산으로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는데 여수엑스포가 13일, 정원박람회가 14일이나 걸린 것보다 오히려 짧은 10일 만에 달성해 관련 지자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오송뷰티박람회의 정확한 성과는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말이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충북=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