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대덕구의 한 전화휴게방에서 6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김씨는 우선 불특정 남자손님에게 2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성매매 여성과 전화통화를 하게 연결해줬다. 전화방에는 유리회전문이 있고 유리를 통해 남성이 전화통화하는 여성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유리회전문은 남성이 있는 방에서는 열 수 없으며, 건너편 여성이 유리회전문을 열고 들어와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전화휴게방에서 음란물 상영 단속에 나섰다가 성매매를 알선하는 현장을 적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며 다른 전화방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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