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서해안을 무대로 역사체험과 캠핑을 접목해 '서해안을 바로 알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구, 대전 등 전국 50개팀 200여 명이 참가해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24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최정규 중도일보 충남총괄본부장(전무이사), 추한철 서산부시장, 이도규(서산) 도의회 의원, 행사 참가자, 시·군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정규 중도일보 충남총괄본부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올해 자동차투어는 충남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널리 알려 충남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보고로 자리매김하는데 있다”며 “문화가 숨쉬는 충남의 품에서 캠핑과 투어, 레저와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여러지역에서 이곳 충남을 찾아준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차량을 이용한 여행인 만큼 진행자의 안내에 잘 따라 안전사고 없이 뜻깊고 유익한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장소를 제공한 추한철 서산부시장은 축사에서 “전국에서 많은 가족팀이 참가해 감사드린다”며 “서산은 산과 바다 등으로 이뤄진 관광지다. 이번 행사에서 모든 것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 이봉주 마라톤=한편, 충남도청 이전 및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13회 홍성 마라톤 대회가 26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렸다.
중도일보와 홍성군이 주최하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모교인 광천고총동문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대회는 7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이 참석, 화창한 봄날을 만끽했다.
남녀 5㎞, 10㎞, 하프, 풀코스 등 8개 부문에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만 4600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 2배에 달하는 숫자로 홍성마라톤이 명실상부한 전국규모 대회로의 발돋움을 알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대회가 충남도민의 화합을 일궈내 미래의 새로운 충남을 건설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축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홍성마라톤 대회가 전국의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토록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조태원 홍성군의회 의장, 김종인 충남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구·강제일 기자 hebalaky@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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