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주 |
이봉주는 26일 이번 대회 5㎞ 코스에 참가자들과 홍성 일원을 힘차게 달렸다.
출발 전 이봉주는 “제 이름을 걸고 개최된 대회가 갈수록 규모가 커져 뿌듯하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국제대회로 성장해 한국 마라톤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1990년 전국체전에서 첫 완주를 시작으로 1993년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우승 등 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 우승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에 대한 애정도 쏟아냈다.
그는 “한국 마라톤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이 절실하다”며 “전직 마라토너로서 한국 마라톤 영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에게 격려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봉주는 “마라톤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라면서 “다치지 않고 즐거운 마라톤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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