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 등 전ㆍ현직 지사가 지난 4월 4일 충남도청 내포신청사 개청식에 이어 모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심대평 전 대표는 건양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임을 소개한 뒤 “꼭 1년만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길은 새롭게 항상 열린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해 정치재개 여부 등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완구 의원은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돌아왔다”며 “지역구가 마침 김종필 총재 지역인데 누가 되지 않도록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여야가 충청도 발전을 위해 원래부터 함께 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병헌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충청도 출신이 편안한 정치가 이뤄지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하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전병헌 원내대표를 거론하며 “국회에서는 원내대표가 더 세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는 후원을 맡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ㆍ이인제ㆍ정우택 의원,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전병헌 원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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