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씨엘의 티저를 공개했다. 앞선 티저에서 깃발을 든 그리스 여전사로 분했던 씨엘은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매혹적인 패션의 여군 모습을 선보이며 패션으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씨엘의 입술 밑에 있는 까만 점과 배경에 그려진 대형 빨간 립스틱 아래 찍힌 까만 점은 솔로 데뷔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씨엘이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일 의상은 총 15벌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반적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두 세 벌의 의상을 선보이는 것에 비하면 많은 숫자다. 특히 촬영세트가 의상과 똑같은 15개의 세트에서 진행됐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가 씨엘의 첫 솔로곡에 얼마나 많은 애정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NE1의 경우 미국 LA와 뉴욕에서 진행된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씨엘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프로모션을 넘어 해외에 소개하는 한국여성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좀 더 신중하게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씨엘은 28일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표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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