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몇 달 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사하고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1970선을 버티지 못했다.
여기에 일본중앙은행(BOJ) 2조엔의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 증시 폭락의 영향을 받아 장중 최저가인 1961.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증시하락으로 차익실현을 위해 2066억원어치를 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1912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1%)과 의약품(-2.46%), 증권(-2.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