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집사람 술먹여” 식당주인이 종업원 때려

사소한 이유로 식당종업원을 폭행한 업주, 친구를 때린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공주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30분께 공주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B(여·50)씨를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가 새벽까지 자신의 처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폭행해 3주간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산경찰서도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께 금산의 한 빈집에서 피해자 B(17)군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다. A군은 피해자가 전화를 잘 받지 않는 등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폭행했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