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전국 남ㆍ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일반부 3인조 레구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체육회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3월 열린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 부산환경공단을 토너먼트 예선경기에서 만나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대구시체육회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경북도청을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경남체육회를 만나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세팍타크로팀은 올해 시체육회가 전략적으로 창단한 팀으로, 전 목원대 지도자인 김태경 감독의 지휘 아래 배한울, 송미정, 김동희(이상 국가대표), 정지영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첫 우승을 일궈낸 세팍타크로팀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 금빛 사냥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대학부에 참가한 목원대는 예선에서 대구과학대를 3-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동신대를 3-0으로 완파해 결승에 올랐다.
옥해안 감독과 강봉교 코치, 김민환, 김도영, 최재용, 하동현, 이광호, 김동진 선수 등으로 꾸려진 목원대 세팍타크로팀은 결승에서 공주대를 3-1로 이기고 올라온 한림대를 만나 선전했지만 1-3으로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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