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찾은 박 대통령 “북한 도발 양보없다”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논산 찾은 박 대통령 “북한 도발 양보없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배치 대전 국방과학硏도 방문… 최신무기 등 점검

  • 승인 2013-05-22 18:08
  • 신문게재 2013-05-23 1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br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 축사에서 “미국 방문에서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이 조성하는 위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나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 정부는 공존과 상생으로 나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도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를 거절하고 유도탄을 발사하면서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안보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수리온에 대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오늘 드디어 국가방위의 첫 임무를 부여받고 실전에 배치된다”며 “6년 넘는 기간 독자적 헬기모델 개발에 온 힘을 바쳐온 연구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오른쪽에 태극기, 왼쪽에 대통령 마크가 붙은 공군 조종사 복장으로 참석,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수남동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핵 전자기펄스(EMP)탄과 KAMD, 전술 유도 무기, 전자전 관련 장비 등 국방 분야 연구개발(R&D)의 산물인 첨단 무기 시스템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전시물들도 둘러봤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