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천에서 즐기는 카약 지난해 4월말 문을 연 대전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에서 레저카약을 타고 있는 외국인들. 사진제공=연합뉴스 |
대전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수상레저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 개장후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이용객 분석결과 작년 동기 5506명에 비해 23.1%증가한 678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이용객은 398명에 달했다.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최근 수상 레포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인근 한밭수목원과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수상공원 등 휴양문화시설 등과 연계해 즐겨찾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 및 초ㆍ중등 학생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대비해 주1회 수질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매일 하천환경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체험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갑천수상스포츠체험교실 홈페이지(watersports.or.kr)를 개설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수상레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고 즐겨 찾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00여 개 팀이 참여하는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