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공 수호자 '비상'…'수리온' 첫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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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공 수호자 '비상'…'수리온' 첫 실전 배치

길이 19·높이 4.5m 최대시속 272㎞ 첨단기술 갖춰

  • 승인 2013-05-22 18:04
  • 신문게재 2013-05-23 3면
  • 조성수·계룡=고영준 기자조성수·계룡=고영준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11번째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이 22일 편대비행을 하기 위해 활주로를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전력화를 마친 수리온을 처음 언론에 공개하고 각종 기능 시범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제공]
▲ 우리나라가 세계 11번째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이 22일 편대비행을 하기 위해 활주로를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전력화를 마친 수리온을 처음 언론에 공개하고 각종 기능 시범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제공]

육군은 22일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첫 실전 배치하는 군 전력화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개발사업에 참여한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리온 헬기는 길이 19m, 높이 4.5m로 최대속도는 시속 272㎞, 최대 항속시간 2시간 30분, 도입가격은 185억원이다.

이날 첫 실전 배치되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40년 넘게 운용 중인 노후 기동헬기(UH-1H와 500MD)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육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200여 대를 실전에 배치하기로 했다.

수리온 헬기가 참가하는 공중강습작전은 적지에서 작전을 전개하는 모습과 화포와 탄약, 차량 등을 공중수송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육군은 보유한 개인화기 및 포병 화력, 전차 등 기동장비를 포함한 101종이 장비별로 과거, 현재, 미래장비도 함께 전시했다.

육군 관계자는 “군에서 운영하던 노후헬기와는 차별되는 최첨단 헬기를 보유해 항공작전 수행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성수·계룡=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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