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 |
이 책의 부제목은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이다. 사실 멋지게 나이 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대목에서 대부분 부와 명예를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는 부와 명예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온 인생 후배들에게 무작정 돈을 모으기 전에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다. 나이 드는 것 자체에도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인생 선행 학습의 자료로 활용해 어떤 모습으로 나이 들어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당신의 삶은 최선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나의 삶은 항상 최선이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항상 '최선'을 다해 '최선'을 추구하도록 강요되어져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선'을 이루지 못하니 삶의 회의를 느낀다거나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혹은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스스로 믿는 사람들도 어느 시점에 와서는 무엇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가져온 부나 명예가 자신을 재미있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쉽사리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게 바로 현실적인 삶이다. 최선을 추구하나 최선을 이루지 못하는 삶. 그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다. 저자는 인생은 당연히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항상 최선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차선을 선택하여 그 안에서 삶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사는 삶을 권유한다. 우리는 살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여러 상황 속에 놓인다. 그러나 비록 환경은 선택할 수 없더라도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최선을 선택하면서 채찍질 하기보다는 차선을 선택하여 좀 더 나은 재미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선택들이 쌓이면 보다 즐거운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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