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21일 민병주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성과확산관을 개관했다. <사진>
연구원 내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704㎡) 규모로 조성된 원자력성과확산관은 기술창업동과 기술지원동으로 구성돼 원자력 관련 기업과 협력기관이 입주해 사업 공간과 편의시설 이용의 해택을 받게 된다.
기술창업동에는 한국광학기계(주), 한국원자로감시기술(주), (주)휴비스, (주)알티엑스 등 4개 원자력 벤처기업이 입주했으며, 앞으로 최대 10개의 기업이 입주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 및 경영 자문 서비스를 받아 기업 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원자력연은 '원자력성과확산관'개관이외도 원자력 벤처기업의 집적을 통한 조기 정착과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일대에 약 4만 9000㎡(1만 5000평) 규모로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 조성을추진, 2015년 5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원자력연은 연구성과 확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기술이전에서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109건, 기술료 135억원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전 3년 간 기술이전 실적인 31억원 대비 330% 증가를 기록했다.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식 환영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단순히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경영을 자문함으로써 기업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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