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기업보증공제 출범 1주년을 맞아 142개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보증제는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과중한 보증료 부담 경감 및 보증이용 선택권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된 제도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고객의 94.4%가 보증료 절감 효과를 실감하고 있고, 95.8%가 보증가입절차가 편리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90.8%는 보증서 발급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해 기업보증공제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공공기관의 조달계약으로 한정한 기업보증공제의 취급 범위를 공공조달 하도급계약을 포함한 민간계약에까지 확대해 시행할 경우 89.5%의 대상자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이 민간계약분야에서도 기업보증공제를 통한 보증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보증공제사업단장은 “기업보증공제의 보증 취급범위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 경감효과를 더욱 넓혀 가겠다”며 “중소기업 경영과정상 노출되는 각종 위험 분산을 위한 다양한 공제수요에 대해서도 신속히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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