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부녀회, 노인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층간소음 갈등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시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 예방과 당사자간 신속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차상곤 (사)공동주택 생활소음관리협회장의 '층간소음 동향 및 해결방안', 김영성 한국환경공단대리의 '층간소음 해결사례를 통한 분쟁 예방' 등의 주제로 현장에서 겪은 층간소음 분쟁해결 사례 및 층간소음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층간소음 갈등상담 기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개인 사생활 공간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 피해를 입주자 대표들이 중재하고 나선다면 이웃간의 갈등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웃간 닫힌 마음을 열고 서로 인사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층간소음 갈등 예방을 위해 이웃간 만남과 소통을 통한 대화의 장으로 반상회를 활성화하고, 위층과 아래층 및 통로간 소모임 활동 권장, 웃고 인사하는 공동주택 주거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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