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사현장 주민 불편 살핀다 '생활권별 집중관리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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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사현장 주민 불편 살핀다 '생활권별 집중관리제' 시행

차량실명제 호응

  • 승인 2013-05-20 18:01
  • 신문게재 2013-05-21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달부터 행정도시 공사현장에 대해 주민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발굴, 개선하기 위한 '생활권별 집중관리제' 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주민 등 수요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체험함으로써 기존 도시가 안고 있던 교통, 주거, 환경 등의 문제점 개선과 특색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청내 4개 국별로 담당 생활권을 지정하고 담당 공사현장에 대해 현장을 방문, 직접 체험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따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 생활권별 등굣길 체험, 자전거 이용 시 불편사항, 공원조성 시 필요사항, 보도이용 시 불편사항, 공사관련 안전위협요인, 민간사업 등 각종 공사 시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는 공사현장별로 이뤄지고 있는 품질안전공정관리 현황과 정책의 이행실태를 종합평가하는 '행복도시 현장관리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동안 건설청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차량 실명제, 비산먼지 관리, 공사대금 체불관리 등에 대한 이행 현황과 품질, 안전, 공정관리 등 4대 중점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 밖에 안전한 행정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통안전 확보 및 운전자의 책임의식 고취 등을 위한 '공사차량 실명제'도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진 건설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정도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하려는 건설청 직원들의 강한 의지에서 나온 방안들”이라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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