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86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 5월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전에서 열렸다. 1만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전을 '생활체육 도시'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72억원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세환 사무처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치의 경험이 있는 도시인 만큼, 미흡한 점은 지적하고 응원하는 자세를 갖춘 큰형님의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한다”며 “생활체육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타지역 동호인들과 어울려 정보 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2010년 7월 전국 최연소 사무처장으로 취임, 생활체육 활성화를 힘쓰고 있다.지난 17~19일 한밭운동장 외 10개 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기전국축구한마당', '2013년 한·중생활체육교류',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13 세계한민족축전' 등을 유치했다.
'한·중 생활체육교류'는 6월 13~19일 중국선수단을 초청, 11월 7~13일 중국 하이난성으로 선수를 파견한다. 각각 7일간 5종목(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볼링, 골프)에 62명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2013 세계한민족축전'은 40개국의 재외 동포 400여명이 대전을 방문해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대전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로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및 스포츠 7330의 세계화에 기여하며,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건강한 대전 시민 100세 시대를 열어 가는데 일조해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알고 생활체육을 즐기는 '생활체육특별시' 대전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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