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변기수가 같을 경우 여자화장실의 줄이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여자 화장실의 변기 수는 남자화장실 보다 더 많아야 하며 그만큼 화장실 건립 예산배정도 달라져야 한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각각의 성이 차별받지 않도록 각종 제도나 정책을 검토하는 '성인지 관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22일 오후3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 대전여성단체연합 주관의 이번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속에 지역여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역살림을 '성인지 관점'에서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양운 대전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장수찬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전시 및 기초자치구 주민참여예산제 현황과 과제'에 대해 ▲김경희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성인지관점으로 본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진행한다.
정책토론에는 ▲김명경(대전시 의원)▲김미정(유성구 주민참여예산위원)▲오재진(대덕구 주민참여예산위원)▲김은희(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등이 참여한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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