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0년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12.18원에서 2012년 1985.11원으로 272.93원 상승했다. 자동차 경유 또한 2010년 ℓ당 1505.32원에서 2012년 1808.08원으로 302.76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2010년 1707.27원, 2011년 1928.57원, 2012년 1994.96원으로 최근 3년간 ℓ당 287.69원 상승했다. 이어 서울(283.23원), 전북(282.44원), 충북(281.57원), 경기(279.65원), 인천(278.91원), 강원(273.16원), 대전(272.54원)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자동차 경유 또한 충남지역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010년 1494.18원, 2011년 1740.73원, 2012년 1810.17원으로 최근 3년간 ℓ당 315,99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전북(309.12원), 서울 (1890.63원), 충북 (1801.93원), 경기(303.04원), 전남(303.94원), 강원(303.77원) 등의 순이었다.
6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303.09원)에 이어 대전(302.12원)이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처럼 충청권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휘발유와 자동차 경유 가격이 비싼 이유는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유인책과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고객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근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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