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미군인 어빙 포츠맨티어가 전쟁당시 한국인 전우와 촬영한 사진. |
한국전 당시 20대 청년에서 이제 80대 노병이 된 참전용사 포츠맨티어는 중도일보에 6ㆍ25 전쟁 당시 근무했던 한국인 전우들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포츠맨티어는 60여년전 미군 392영현중대에서 근무했던 한국인 전우를 찾고자 60여년만에 한국도 방문할 계획이다.
포츠맨티어는 5월말부터 6월초까지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고 대전형무소 우물터, 논산포로수용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곳은 포츠맨티어가 동료를 잃었던 가슴 아픈 곳,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흔적들이다.
미군 392영현중대는 1952~1953년 대전, 충남일원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츠맨티어는 당시 근무했던 친구들을 김영(용)태, 송태호란 이름의 10대 소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빙은 6.25 전쟁 때 미군 392영현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전우 등 60년전 한국과의 인연을 평생 잊지 않고 있으며, 생의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이번 기회에 이들을 꼭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6ㆍ25 전쟁 당시 미군 392영현중대에서 근무했던 한국인을 알고 있으면 본사(042-220-1142~4)로 제보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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