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도지사 |
1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 국제조정연맹 총회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확정된 이후 3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 D-100을 남겨놓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왔던 그 동안의 성과들을 집중점검하고 남은 기간 미진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대회에는 16일 현재 80개국 2300명이 참가를 약속한 상태로 대회 조직위측은 몇몇 국가를 더 설득해 사상 최대의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대회 경기장은 국비 288억원과 도비 282억5000만원, 시비 282억5000만원, 기타 140억원 등 총 993억원이 소요되며,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또한, 경기장 접근을 위한 SOC 사업에 국비 1조3269억원, 도비 213억원, 시비 99억원 등 총 1조 3581억원이 투입돼 내년 이후 개통 예정이었던 고속도로와 지방도로가 세계 조정선수권 대회 이전에 앞당겨 개통된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오는 선수단이나, 수도권의 관중들이 이용하게 될 음성~북충주 IC간 동서고속도로 구간 27.9㎞와 수안보권과 영호남권에서 이용하게 되는 용두~금가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10.8㎞, 충주 시내권에서 이용하게 되는 가금~칠금간 4차선 도로 6.6㎞가 모두 대회 이전에 개통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이 이용할 2300여 개의 객실과 하루 5000명 분의 식사, 4200면의 주차장과 셔틀버스도 준비됐다.
이 지사는 “이번 대회는 조정경기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와 먹거리도 세계적 수준으로 마련된다”며 “입장권은 50%정도의 상품교환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예매 시에는 할인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세계선수권 조직위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국민에 대한 홍보에 전력해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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