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주조정선수권 성공개최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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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주조정선수권 성공개최 최선을”

D-100 대회점검 기자회견 80개국 2300여명 참가… 최대규모 노력

  • 승인 2013-05-16 18:09
  • 신문게재 2013-05-17 3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도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 100일 앞을 남겨두고 남은 기간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1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 국제조정연맹 총회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확정된 이후 3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 D-100을 남겨놓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왔던 그 동안의 성과들을 집중점검하고 남은 기간 미진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대회에는 16일 현재 80개국 2300명이 참가를 약속한 상태로 대회 조직위측은 몇몇 국가를 더 설득해 사상 최대의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대회 경기장은 국비 288억원과 도비 282억5000만원, 시비 282억5000만원, 기타 140억원 등 총 993억원이 소요되며,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또한, 경기장 접근을 위한 SOC 사업에 국비 1조3269억원, 도비 213억원, 시비 99억원 등 총 1조 3581억원이 투입돼 내년 이후 개통 예정이었던 고속도로와 지방도로가 세계 조정선수권 대회 이전에 앞당겨 개통된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오는 선수단이나, 수도권의 관중들이 이용하게 될 음성~북충주 IC간 동서고속도로 구간 27.9㎞와 수안보권과 영호남권에서 이용하게 되는 용두~금가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10.8㎞, 충주 시내권에서 이용하게 되는 가금~칠금간 4차선 도로 6.6㎞가 모두 대회 이전에 개통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이 이용할 2300여 개의 객실과 하루 5000명 분의 식사, 4200면의 주차장과 셔틀버스도 준비됐다.

이 지사는 “이번 대회는 조정경기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와 먹거리도 세계적 수준으로 마련된다”며 “입장권은 50%정도의 상품교환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예매 시에는 할인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세계선수권 조직위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국민에 대한 홍보에 전력해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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