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16일 최근 논란을 불러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거점지구(유성구 둔곡동과 신동 일원)를 방문, 전액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
이날 시의원들은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과 LH의 관계관으로 부터 사업진행상황을 보고청취 한 뒤, 김경시 운영위원장의 주도로 과학벨트 사업을 전액국비로 정상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구호제창을 실시했다.
특히, 곽영교 의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부지매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아쉽다”며 “조속히 정상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장은 이어 “앞으로 대전시의회가 앞장서서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모으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지역구 의원인 한근수 산업건설위원장은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불만을 지적하고, 최근 정부추경예산 300억원 반영과 관련해서 앞으로의 진행계획에 대해 묻고 조속한 사업시행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정부의 과학벨트 예산 전액 국고 반영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사업현장을 이해하고 국가에 대한 지역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시의회는 이날 또, '이응노 미술관'을 방문,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이응노 기념작품전 2007~2011을 둘러보고,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전국적 명소화 방안을 다함께 모색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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