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누리길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년간 서구가 조성한 천변 산책로다.
엑스포 다리에서 기성동까지 약 40㎞를 자동차 등의 방해 없이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구는 갑천 누리길 조성 3년 차를 맞아 갑천 누리길을 찾는 많은 시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갑천 누리길 자연ㆍ희망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갑천 누리길 자연ㆍ희망 가꾸기 사업은 학교, 기업체, 시민단체, 마을주민이 각각 약 1㎞ 구간을 맡아 계절 꽃을 심고 가꿔 주변 환경정화를 자율적으로 정화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사업으로서 지난 4월 약 7㎞ 구간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꽃씨를 파종한 바 있다.
방차석 갑천 누리길 그린봉사단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농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길이 되도록 지속해서 꽃길 조성 가꾸기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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