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인간의 자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티언스 포럼에서는 미국 칼아츠의 아제이 카푸어 교수와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이미지 아트와 사이언스학과 교수인 마이클 라이언스를 초청해 해외의 다양한 융복합예술 사례를 대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융복합 마인드를 통한 창조도시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제이 카푸어 교수는 컴퓨터 공학자이자, 음악가로서 음악 로봇과 전자악기 제작 분야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도의 민속악기인 타블라와 시타르(Sitar)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장르의 악기를 디자인하는 등 전통악기의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제작, 오디오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로보틱 오케스트라 제작 분야 등에 있어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스 교수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동안 인간과 기계의 시각 정보 처리방식과 표정 인지에 대해서 연구해 왔고,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과 예술계ㆍ과학계의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제1차 아티언스 포럼' 은 관심있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자세한 일정 및 등록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djfca.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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