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 대분이 5~6월에 집중됐기 때문인데 교육 당국은 긴급 점검에 나섰다.
대전 동·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국적인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는 모두 25건. 이 가운데 5월 6건, 6월 5건 등으로 5~6월에 전체사고의 44%가 집중됐다.
대전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없다. 동부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청-영양교사-구청-소비자감시원 관계자 등으로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 식재료 유통기한 검수는 물론 학교 급식실과 납품업체 위생점검을 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청도 학교 급식실을 찾아 가열시 중심온도 측정, 식품별 조리기구 구분 사용 등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청 안복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급식 식중독은 단체급식의 성격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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