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는 16일 등산객으로 위장해 전국사찰을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 15분께 공주 사곡면 마곡사의 사찰함에서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14회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등산객으로 위장해 예불하는 것처럼 속여 경북, 전북, 전남, 경남, 강원 소재 사찰을 돌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금산경찰서도 노상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대전의 한 고등학생 김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 12일 오후 3시께 금산의 한 노상에서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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