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호 1돌 '백서 발간', 주요영상·개발과정 등 담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3호'(다목적실용위성 3호)를 발사한 지 1년을 맞아 아리랑 3호가 궤도 위에서 촬영한 주요 영상, 개발과정, 성과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2004년부터 8년간 국내 기술진이 주도해 개발한 아리랑3호는 지난해 5월 18일 발사돼 현재 685㎞ 상공에서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구관측 활동을 하고 있다.

백서에는 아리랑3호가 찍은 2만여장의 영상정보 중 독도, 미국 국방부(펜타곤),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 스페인 세비야의 태양광 발전소 등 주요 사진을 담았다.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해상도 1m 이하) 위성인 아리랑3호가 해상도 70㎝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사용해 또렷한 영상을 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서는 도서와 전자책(e북)으로 발간됐다.

권은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