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행복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제25회 중소기업주간의 가장 큰 행사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모범 중소기업인 및 우수지원단체 등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고,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또 참석자들과 함께한 만찬에서는 새 정부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인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주역으로서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한 다짐을 하는 등,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통령께서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중소기업주간에 각계각층의 중소기업인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것은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중소기업을 챙기고 배려함으로써 중소기업인의 기를 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중소기업인과 그 가족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중소기업인, 근로자, 육성공로자 및 지원 우수단체 등이 중소기업유공자포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 수상자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강소기업,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선도해온 기업,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고용창출에 공헌한 기업, 기업혁신과 기술력 제고 등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는 천안의 (주)케이원전자 강승구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원전자는 수출증대에 기여했고, 음향기기 및 무선통신기기 핵심부품을 연구개발,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 활동을 지속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