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5ㆍ18 민주묘역서 '광주 선언'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을(乙)'을 위한 민주당 광주선언을 발표하기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 원내대표는“10월 재보선은 앞으로 5개월 뒤 아니냐. 한국 사회의 한 달은 외국에서 1년 이상이 될 정도로 역동성이 있고 다이내믹하다”면서 “특히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변형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안 의원이 갖고 있는 가치와 정책적 입장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협력할 일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라면서 “다만 이것은 우리만의 생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상대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 의원 측에서 앞으로 어떤 입장을 갖고 방향을 제시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 및 배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안 의원과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노선, 정책적 입장이 큰 차이가 없다. 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방문해 “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당이 제대로 똑부러지게 하라는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광주의 눈물은 약자의 눈물이며 정의의 눈물”이라며“민주당이 그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127명이 똘똘뭉쳐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광주 빛고을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개혁 평화의 본산지이자 활화산”이라라고 설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