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
한 조사에 따르면, 유대인은 전 세계 60억 인구의 약 0.25%(1500만여명)에 불과하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65%를 배출했다. 또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기업 가운데 40%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백만장자 20%를 차지하고 있다.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의 중간 간부들 중에서 한국인은 0.3%인 반면, 유대인은 41.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런데, 유대인의 평균 IQ는 95인데 반해 한국인의 평균 IQ는 106으로 세계 2위라고 한다.
유대인 가운데 유명인을 몇 명 꼽는다면,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앨버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최고의 흥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세계적인 갑부그룹 로스차일드 창시자 마이어 로스차일드, 미국 정유소 시장 95%를 지배한 록펠러, 미국의 미래학자겸 저널리스트 엘빈 토플러, 인텔사 공동 창업자 앤디 그로브, 델 컴퓨터 마이클 델,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 세계은행총재 로버트 졸릭, 골드먼삭스 최고경영자 로이드 블랙크페인, 러시아 석유사업 재벌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 구단주 로만 아부라모비치, 영화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 다 말할 수가 없다.
유대인이 설립했거나 경영을 맡고 있는 회사로는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게스, 에스티로더, 비달사순, 제록스, 시티그룹, IBM, GM, 던킨도너츠, 하겐다즈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스타벅스, 하얏트호텔, 샘소나이트, JP모건, 폴라로이드, 코닥필름, AIG생명, 인텔, 오라클 등 세계적인 거물 기업들이 있다.
이들 모두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언론계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3대 신문사인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뿐만 아니라 미국의 3대 방송사인 ABC, CBS, NBC도 모두 유대인이 설립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타임, 뉴스위크, US 뉴스&월드리포트 등 웬만한 언론 분야는 유대인이 모두 소유하고 있거나 창립했다.
금융 산업 분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맨해튼 은행과 기타 17개 세계적인 금융 자본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7대 석유 사업 그룹 중 3개를 유태인이 소유하고 있다.
세계 6대 곡물회사 중 2곳이 유대인 소유이며, 할리우드 7대 주요 영화사 중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MGM, 워너브라더스, 컬럼비아, 유니버설사를 유대인이 설립했다. 이외에 무기, 부동산(미국 유명한 빌딩들), 보석시장도 유대인이 거의 장악하고 있다.
유대인은 지난 3000년 동안 고난의 역사를 보내면서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경험을 축적한 교육(탈무드)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교육열은 금융, 법조, 언론, 첨단산업 등 머리를 쓰는 지식산업에서 유대인을 유난히 강하도록 만들었다. 전 세계 명문대학 인기학과의 경우 학생들의 절반, 교수들은 70~80%가 유대인이다.
유대인이 성공하는 비결은 깊고 빠른 경제교육에 있다. 유대인들은 돈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좋은 일을 하려면 적절한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돈이 많은 사람이 훌륭한 것이라는 경제교육을 받는다.
이런 가치관은 돈에 대한 집념과 창조적 기업가 정신의 원천이 되고 있다. 물론 봉사와 겸손에 대한 교육도 잊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경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유한 것보다는 청빈이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또 부자들은 다 도둑질을 하거나 재주를 부려서 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수도 없이 들어본 말 중에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어린아이가 돈을 알면 영악하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생활을 하면서 금융ㆍ부동산 등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제 상식을 몰라서 당하는 일들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막상 회사를 나와서 자영업을 하려면 부딪히는 일 들이 한 둘이 아니다.
결국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나는 틀릴거야”라는 생각을 가진 또 다른 누군가의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 죽겠는데 모두가 수수방관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교육도 이제는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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